[에이리언:커버넌트] 다시보기 리뷰 / 야망 로봇의 본격 우주선 탈취기
리들리 스콧 감독은 욕심이 많다. 그는 공백기 없이 계속적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데, 70이 넘은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니 나이가 무색하다.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파악하고 있고,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데 망설임이 없다. 그런 그가 에이리언 시리즈를 다시 들고 나왔다.

신화와 과학이 결합된 그 내용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인류가 어떻게 에이리언이과 접촉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충실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로봇이 사고를 가지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면서 조금은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사람이 아닌 기계가 사람처럼 행동하며 인지적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어떻게 그것을 막을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도 던져 준다.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월터와 데이빗. 과연 그 두 로봇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선과 악 아니면 진실과 이상? 영화를 보는 내내 고민을 하였다. 에이리언의 시작이 되는 영화. 그래서 이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스콧 감독님께서 언제까지 사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판을 벌여 놓은 것이 아닌지 조금 걱정되긴 하다. 장수하세요. 감독님. 그래서 하고 싶은거 다 하시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