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다시보기 리뷰 / 진정한 아버지, 욘두를 위하여!
진정한 아버지가 무엇인지 보여주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편이 개봉했다.
찰진 B급 유머와 우당탕탕, 좌충우돌 개성강한 멤버들이 겪는 좌충우돌 어드벤쳐 영화인데, 확실히 개그적인 면은 이전보다 한단계 진보한 것 같다. 베이비그루트의 어리숙하고 모자란 듯한 연기부터 로켓과 드랙스의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도 재미났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심각한 메세지는 없다. 시종일관 유쾌하며 개성강한 그들의 액션은 호쾌하다. 마블의 여러형태의 영화중에서 앤트맨과 함께 가장 가볍게 느껴진다. 앤트맨보다 나은 건 그나마 좀 더 많은 제작비랄까?

확실히 우주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많은 볼거리가 있다. 하지만 비주얼적인 혁신보다는 화려한 맛이 느낌을 준다.

새로 합류한 맨티스의 활약도 기대되고, 3편이 나올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예고되어서 꽤 흥미진진하게 영화가 이야기가 진행될 듯 싶다. 눈과 귀가 2시간 동안 즐거운 영화, 그것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